(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지역 고유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먹거리, 자연경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철도여행 상품이다.

이번 팔도장터관광열차는 관광공사가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중 단양 구경시장, 안동 구시장, 순천 웃장과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양의 경우 마늘을 활용한 먹거리로 유명한 구경시장과 더불어 도담삼봉, 구인사, 다누리아쿠아리움 등을 방문한다.

안동의 대표 전통시장인 구시장은 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 명소다. 이외에도 하회마을 탐방, 전통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단양 및 안동 상품은 14일부터 6월 8일까지 접수 후 6월 15일 운행한다.

순천만 기차여행 상품은 대표 전통시장인 웃장과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 촬영 세트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했다.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접수 후 6월 7일에 운행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따뜻한 봄날에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통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