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전시회 참관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스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 행사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는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과 기업활동(IR) 피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에는 아시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한 '도쿄 유니콘 서밋 2025'를 참관했으며, 이튿날에는 도쿄 내 스타트업 인프라를 탐방했다.

이어 진행된 '코리아-재팬 이노베이터스 나이트'에서는 신한금융그룹, 키라보시은행과 협업해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에 참여한 국내 기업 5개 사 △화이트큐브 △북아이피스 △BHSN △하이드로켐 △토마토스튜디오는 현지 벤처캐피탈 앞에서 IR 피칭을 진행했다.

또 다른 4개 사 △오픈서베이 △아드리엘 △세이프닥 △와이투어앤골프는 부스 운영을 통해 각 사의 기술을 시연했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일본 현지 공공기관, 중견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 벤처캐피탈 등과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도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스시테크'를 참관하고 비즈니스 매칭 및 일본 진출 스타트업 등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는 각기 다른 강점과 시장 특성을 지닌 만큼 이를 잘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포는 지난 4월 상하이와 이번 도쿄 방문에 이어 향후에도 주요 로컬 및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트립' 시리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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