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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공매도 때문에"…상승분 토해낸 카페24[줌인e종목]

4월부터 네 차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5월에는 두 차례
실적 발표 직후 52억 공매도…거래금지 풀린 14일엔 24억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유튜브 쇼핑과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하던 카페24(042000)의 주가가 최근 연이은 공매도 영향으로 한 달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카페24는 지난달 공매도 과열 종목에 여러 번 지정되면서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대규모 공매도가 이뤄지면서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페24는 지난 14일 24억 원의 공매도 거래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9일 52억 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 이후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앞서 카페24는 실적 발표 직후인 9일 52억 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로 주가가 전일 대비 24.47% 하락했다. 당일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5개 종목 중 4위를 차지한 규모였다.

이에 카페24는 '공매도 과열 종목'에 지정돼 12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으며 13일 한 차례 더 연장된 바 있다. 하지만 다음 날(14일) 공매도 거래 금지가 풀리자마자 또 한 번의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발생했다.

카페24는 올해 들어 4월에만 네 차례의 '공매도 과열 종목'에 지정됐다. 지난달 2일 9억 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시작이었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이후 소폭의 등락은 있었으나 이달 8일 실적 발표 전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들어온 공매도에는 맥을 못추고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달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카페24의 1분기 매출은 약 7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약 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은 상장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카페24의 쇼핑몰 거래액 성장률이 직전 2개 분기와 비교해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국내 쇼핑몰 거래액(GMV) 성장률은 8.3%로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인 2.4%를 대폭 상회했으나 높아진 주가와 직전 2개 분기 성장률이 각각 10.1%, 11.5%였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시장의 계절적 흐름을 고려하면 1분기 GMV 성장률은 나쁘지 않다는 시각이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이커머스 업종이 호황인 시기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산업 전체를 보면 1분기와 3분기의 쇼핑몰 거래액이 비슷하고 4분기는 성수기라 대폭 증가하는 시기"라며 "1분기와 4분기 거래액을 비교하면 (1분기 거래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에 (계절적) 사이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leejh@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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