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윙 전기자전거, 경찰도 탄다"…스왑 서비스 시범 공급
스왑 자전거 8대 경찰에 공급…여의도 순찰에 활용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모빌리티 업체 더스윙은 자사 전기자전거 구독 서비스 '스왑'(SWAP)을 서울경찰청에 시범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8대의 스왑 자전거는 경찰의 여의도 지역 순찰에 활용된다. 서울경찰청 산하 범죄예방대응과의 기동순찰대는 전기자전거를 통해 방범, 순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더스윙은 오프로드, 카고바이크 등 공무 집행 상황에 맞는 유틸리티 자전거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스왑은 더스윙이 지난해 5월 선보인 국내 최초 자전거 구독서비스 전용 브랜드다. 다양한 자전거 모델로 바꿔가며 탈 수 있고 수리가 필요하면 비대면 출장 수리를 할 수 있다. 구독 기간 중 자전거 인수도 가능하다.
스왑 서비스의 올해 누적 구독자는 1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더스윙이 자전거 제작부터 배송, 수리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직접 맡아 단가를 절감하고 고급 브랜드와 제휴해 월 6만원 대로 구독료를 낮췄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자동차 중심 도시 서울에서 경찰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것 자체로 스왑 서비스 운영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경찰, 소방관 등 공무 서비스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제작과 기관 구독 시 안전장비 무상 제공 등 나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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