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오피스 인테리어·가구 시장 진출…"신성장 동력 확보"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이미 업체와 협업 중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샘(009240)은 오피스 인테리어 및 가구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이 가진 오피스 시장에서의 최대 경쟁력은 업무·회의·수납·휴식 등 전 사무 영역에 걸쳐 공간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샘은 서재와 학생 방, 수납, 소파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 구성을 갖추고 있다.
블랭크와 플렉스 시리즈는 책상과 서랍, 파티션 등 다채로운 사무공간 연출 제안에도 신속하게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고, 바흐 등 고가 라인 서재는 임원과 경영진의 사무 공간 연출에 적합하다.
사무실의 회의와 협업, 휴식 공간에도 기존 한샘 제품 라인업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재택근무가 축소되는 대신 직원 복지 차원에서 사무 공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 전망성은 밝은 상황이다.
한샘은 올해 하반기 오피스 전용 신제품 라인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일반 기업체 납품뿐만 아니라 특화 공간을 연출하는 업체 등과 협업 중이다. 오피스 사업은 기업 간 거래(B2B) 부분을 맡고 있는 특판사업본부에서 수행한다.
한샘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의 경쟁력이 B2B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이것이 다시 B2C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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