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전자담배 사업 성장…"하반기 대량 납품 앞둬"
올해 1분기 전자담배 매출 271억…전년 比 5.6% 증가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아이티엠반도체(084850)의 전자담배 사업이 공급량 확대에 따라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올해 1분기 전자담배 사업이 2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22년부터 전자담배 사업을 시작해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1382억 원 중 전자담배 사업의 매출은 20%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회사는 현재 KT&G의 전자담배 모델 중 4개의 제품을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생산 중인 '릴 하이브리드 3.0'의 디바이스와 카트리지가 전자담배 사업의 주요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 측은 "해당 제품은 하반기 대량 납품을 앞두고 있어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G로부터 채택된 전자담배 4종 가운데 3종은 KT&G 글로벌 전략 수출 모델로 유럽 등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와 베트남 공장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품질 및 공급망 관리에 나서고 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전자담배 제품 종류 증가에 따라 매출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보호회로와 전자담배를 주력으로 로봇 및 방산 등 신사업에도 집중해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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