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중소기업은행과 손잡고 혁신 분야 中企에 협약보증 강화
보증비율 85%에서 95%로 상향
보증료율 5년간 0.5%포인트 감면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은행과 혁신 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기술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혁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경감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 출연금 200억 원을 재원으로 40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보증비율도 기존 85%에서 95%로 상향하고 보증료율은 5년간 0.5%포인트(p) 감면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혁신 성장 △소재·부품·장비 △위기 지원 △도약 지원 △수출 우수 △점프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견 후보 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중견기업으로의 도약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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