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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트럼프 新 관세장벽 시대…중소기업 수출전략 필요"

중기중앙회, 제1차 글로벌화 지원 위원회 개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계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미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큰 장벽이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 제1차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위원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위원회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편입 지원을 위해 신설된 협의체다. 관련 규제 개선과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위원장인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4명의 위원이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석오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이사장이 '미·중 패권 경쟁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김석오 이사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전방위적 상호관세 형태로 확산하고 있으며 원산지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관세율 차이가 수십 배에 달한다. 원산지 증빙체계 정비와 수출 전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대응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TA 원산지 기준 충족 △관세 절세 전략 △미국산 원재료 세액공제 △외국무역지대 및 관세 환급제도 활용 등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강동한 위원장은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에 새로운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실제 조사 결과에서도 대미 수출 중소기업의 81%가 상호관세 부과 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응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자동차 부품 등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품목에 고율 관세가 적용돼 중소기업의 직간접 수출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개척과 공급망 다변화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minju@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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