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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4년 매출 1조 성과 AI·IT, 올해는 두자릿수 성장 목표"

[IR종합]MS 2분기 한국형 AI 모델 출시…30개사 대상
장민 CFO "밸류업 계획 차질없이 진행" 재차 강조

KT 김영섭 대표(좌측)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2024.6.4/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030200)가 올해도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 AI·IT의 매출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시키고, 2분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 모델도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 오후 진행된 2024년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KT의 AI 컴퍼니 전환을 위한 AX 전략은 기업간거래(B2B) IT 사업, 소비자대상(B2C) 통신 사업, 미디어 사업 등 세 부문의 AI 전환을 이뤄내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고 말했다.

장 CFO는 "특히 B2B 부문은 모든 IT 사업에 AI가 접목되지 않으면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1조 원의 성과를 거둔 AI·IT 부문 매출을 올해는 두 자릿수 이상 성장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콘택센터(CC),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스마트모빌리티 등 KT의 AI·IT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조 1058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날 KT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28조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실적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도 제시했다.

"1분기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2분기엔 한국적 AI 모델 준비"

이날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중인 AI 사업 계획도 추가로 공개했다.

장 CFO는 "GPT-4를 기반으로 한국 데이터를 학습한 '한국적 AI 모델'의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역사, 정치, 법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 중"이라고 말했다.

KT와 MS는 한국내 전략 고객사 30개사를 선정해 한국적 AI 모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안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KT는 올해 1분기에 MS와 협력해 개발 중인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해 B2B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 CFO는 "이런 대상 고객사에 좀 더 전문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컨설팅 부문도 강화했다"며 "AX 전문 조직도 신설해 고객사를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KT, 차질없는 밸류업 의지…"주주환원, 시장 최소 기대수익률 고려"

KT는 지난해 11월 제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 CFO는 "주주환원 수준은 시장의 최소 기대수익률을 고려해 적정히 유지되도록 하겠다"며 "올해 이익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이 있는데, 이사회에서 1분기 배당을 결하며 시장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발표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두고 "이사회 결정이 필요하겠지만, 오는 2028년까지 매년 2500억 원씩 균등 소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매출 성장과 이익 규모에 따라 업사이드로(상향하는 방향으로) 변동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1월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9~10%로 설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누적 1조 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ris@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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