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통신 3사 주총…SKT·LGU+ '신사업'·KT는 '안정'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통신 3사가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신사업 강화에, KT는 안정에 방점을 뒀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6일, KT는 오는 31일,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을 상정한다.
신규 선임되는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는 강동수 SK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PM) 부문장이다. 강 부문장은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임원, SK에너지 술루션&플랫폼 추진단장,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SK텔레콤 측은 "강 부문장은 그룹의 사업 전략, 기획, 재무 등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불확실한 대외 경제 환경 하에서 통신, AI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서 개최하는 이번 주총에서 홍범식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권봉석 ㈜LG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등 4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다양한 사업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AI 등 신사업 성장, 시너지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KT는 오는 31일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총을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현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 전 KCGI 글로벌 부문 대표 파트너 등 사외이사 4인을 모두 재선임하기로 했다.
KT는 감사위원으로 김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이 전 대표와 김 변호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이번 주총에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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