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버일 청구서에 '에코레터' 서비스 출시…월3300원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이 지구의 날을 맞아 모바일 청구서에 녹색생활 실천을 돕는 신규 서비스 '에코레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레터는 기후 위기 대응 차원에서 개인이 탄소중립포인트를 최대한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청구서 부가서비스다.
에코레터 서비스는 탄소중립포인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별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최대한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이용료는 3300원이다.
우선 위치 기반으로 개인의 활동 정보를 분석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매장 정보를 안내한다. 또 어떤 행동을 할 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 상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구매 즉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제품 리스트와 판매처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에너지 절약 목표 달성을 유도하는 녹색생활 실천 챌린지도 이용할 수도 있다. 가구별 에너지(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알려주고, 각 에너지 항목별 절약 목표를 설정해 최대 포인트를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녹색생활 실천 관련 혜택도 있다. 녹색생활 행동을 10회 실천하면 편의점(CU, GS25) 3000원 쿠폰을 주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3000원 할인 쿠폰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에코레터 회원 본인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다 추돌 사고 등을 당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진단 기준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에코레터 출시를 기념해 에코레터 가입 후 오는 5월 21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한 사람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에코 텀블러 구매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에코레터 서비스 도입을 비롯해 고객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으로 ESG 경영의 보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포인트는 녹색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국민들이 녹색생활 행동을 실천하면 정부가 인센티브(연 최대 27만 원)를 주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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