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KISA "SKT 유심 해킹 비상대책반 구성…면밀 대응"
20일 사고 접수…21일 KISA 전문가 파견해 기술지원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SK텔레콤(017670) 유심 정보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 20일 오후 4시46분 SK텔레콤으로부터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지난 21일 오후 2시10분에는 SKT에 침해사고와 관련한 자료 보존 및 제출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21일 오후 8시부터는 사고 원인분석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KISA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해 기술지원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현황, 보안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면밀한 대응을 위해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도 구성했다.
비상대책반은 필요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심층적인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고 조사 과정에서 나오는 SK텔레콤의 기술적, 관리적 보안 문제점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민 생활 밀접 정보통신 시설·서비스 정보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주요 기업·기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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