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SKT 해킹, 피해 우려 서버 3.3만대 세 차례 조사"
- 김정현 기자,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박재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해킹과 관련해 피해가 우려되는 서버 3만 3000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서버가 3만 3000대 정도 있는데, 세 차례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SK텔레콤 해킹과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몇 퍼센트 정도 진행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차관은 "전체적으로는 기지국, 하드웨어 서버까지 40만대 이상이 있는데 전체 진행률을 획일적으로 정리하긴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도 "민관 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고, 종합적으로 피해가 어디까지인지 정밀히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빨리 끝마친 경우 한 20일, 시간이 걸린 경우는 세 달 정도 걸린 바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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