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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브레이커' 닌텐도, 스위치2 나온다…韓 게임사도 '기대'

스위치2 가격, 한국에서 47만~60만원 사이로 형성 예상
"스위치2의 판매량 증가, 국내 게임사 플랫폼 확장 기대"

닌텐도 코리아 유튜브 화면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스위치2'를 출시한다.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일정이 나오면 국내 게임사들도 바빠질 전망이다. 플랫폼 확장을 통해 수익성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 신작 발표회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에서 스위치2의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2017년 3월 출시한 '스위치'의 후속작으로 8년 만에 출시하는 하드웨어다. 실제 출시는 6월 이후로 예상된다.

스위치2는 하드웨어 사양이 전작보다 더 강화될 전망이다. 4K 해상도와 딥러닝 슈퍼 샘플링(DLSS) 기술을 도입해 그래픽 성능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그래픽 카드 성능은 현재 고성능 휴대용 기기로 평가받고 있는 '스팀덱'을 능가하면서도 거치형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보다는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시가격은 최소 47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엑스박스 시리즈X(68만 8000원)나 플레이스테이션5(74만 8000원)보다 저렴하지만 스위치 주 사용자층이 10~20대라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스위치는 주로 부모님이 자녀에게 사주는 경우가 많아 국내에서 '등골 브레이커'로 불린다. 또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게임 타이들도 따로 구매해야 한다.

닌텐도 스위치의 한정판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정가는 36만 원이었지만 온라인에서 100만 원 넘게 거래되기도 했다.

스위치2 출시로 국내 게임사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게임사들은 크로스 플랫폼 전략으로 콘솔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특히 닌텐도의 스위치 보급률은 약 1억 5000만대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1억 2000만대)보다 높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스위치2 스펙이 나오진 않아 개발을 하기엔 이르지만 8년 만의 신작인 만큼 시장의 기대도 크다"면서 "상황을 보고 좋은 게임을 개발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게임사 중 스위치에 배급하는 게임은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크래프톤(259960) '킬 더 크로우즈', 네오위즈(095660) '산나비', '스컬' 등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는 '가디언 테일즈'도 스위치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가 직접 배급하고 있진 않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들은 시장을 효율적으로 타기팅하기 위해 PC나 XBOX에 맞춰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해왔다"며 "2017년 스위치의 스펙이 다른 플랫폼 대비 좋지 않아 구동 가능한 콘텐츠가 제한적이고 최적화가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스위치2가 현재 예상되는 성능으로 출시될 경우 개발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의 플랫폼 확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위치2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국내 게임사의 플랫폼 확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o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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