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심즈 대항마 '인조이', 출시 가격 4.5만원…"DLC 무료" 초강수

3개월 단위로 꾸준히 업데이트…"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 김형준 PD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심즈'의 대항마가 나왔다. 크래프톤(259960)이 만든 '인조이'(inZOI)다.

19일 크래프톤은 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오는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버전을 출시하고 판매 가격을 39.99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4만 4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운로드콘텐츠(DLC) 가격을 정식 출시 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통상 심즈4 DLC 확장판을 한 번 사는데 드는 가격이 5만 원 정도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혜택이다.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크래프톤은 3개월 단위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는 "아직 부족한 게 많아 정식 출시 일정을 정할 수 없다"며 "이번 얼리 액세스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정식 출시해도 된다는 반응이 나오면 그때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새로운 도시를 개발하고, AI로 건축을 자동으로 만드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계속 소통해서 인생 시뮬레이션의 멋진 장르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조이는 대한민국을 모티브로 한 '도원'과 미국 기반 '블리스베이' 등의 도시는 각각 고유한 분위기와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 날씨와 계절 변화까지 반영돼 플레이어는 보다 사실적인 환경 속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가상의 도시를 무대로 아바타 '조이'의 삶을 이끄는 신의 역할을 맡아 이들의 인생을 관찰하고 조정하며 함께 살아간다.

오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에는 고양이 컨셉의 도시가 만들어지고 수영장 기능도 추가된다. 또 사망한 조이가 유령이 돼 플레이하는 기능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속 조이들과 직접 목소리로 대화하는 기능을 실험하고 있고, 조이들과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존 '심즈' 시리즈와 달리 차별화된 깊이 있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더 깊은 관계를 맺은 친구와는 대화하는 내용이 달라지는 식이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현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한 것도 차별점이다.

김형준 PD는 "개발자에게 게임 출시는 아이를 출산하는 것과도 같다"며 "세계 최고의 작품이 되도록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마무리했다.

eom@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