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폰에 깔아주세요" LGU+, 설연휴 스미싱 예방 캠페인
"PASS 앱에선 명의도용방지 설정 가능"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를 사칭하는 등 스미싱 범죄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23일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님 휴대전화에 스팸문자 차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명의도용방지 기능을 설정하라고 안내했다.
LG유플러스의 'U+스팸차단' 앱 내 스마트 스팸 차단 기능은 스팸 우려가 있는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고객에게 차단 내역을 알린다.
최근에는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 요청을 반영해 직접 차단할 문구나 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차단번호 설정은 과거 ‘02’, ‘060’ 등 국번만 차단했던 것과 달리 해당번호로 시작하는 모든 번호를 막을 수 있도록 해 기능을 강화했다. 동시에 오차단을 막기 위해 수신할 문구·번호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최근 증가한 국제발신 중 ‘0077’로 시작되는 번호를 차단하고 싶지만 구글의 문자는 받고 싶다면, 차단번호에 0077을 등록하고 허용문구에 ‘구글’을 등록하면 된다.
아울러 타인이 개인정보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일은 통신 3사가 운영하는 'PASS' 앱에서 막을 수 있다.
앱에서는 '내 명의로 가입된 휴대전화 목록'을 볼 수 있어 불법 명의도용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가입제한설정' 메뉴를 통해 타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에 '당신의 U+ 앱과 공식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온 가족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미싱 예방 가이드라인'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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