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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클라우드 빅테크 개방, 한국 MSP사엔 새로운 기회

[빅테크 공공클라우드 공습]②공공 프로젝트 참여기회 확대
상장 '대어' LG CNS '더 뉴 MSP'…KT 등 AWS 출신 영입 러시

현신균 LG CNS 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LG CN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글로벌 빅테크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의 국내 공공클라우드 시장 진출은 한국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기업들에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MSP는 CSP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사별로 최적화해 재판매하는 사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발전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거나 멀티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기업이 늘면서 민간 시장 전망도 밝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공공클라우드 시장 개방이 본격화하면 한국 MSP사들은 빅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공부문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MSP사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구글 클라우드·오라클 등 △CSP △기업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베이스(DB) 설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LG CNS는 'CloudXper ProOps'를 기반으로 최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The New MSP'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상장 공모자금으로 AI 분야 R&D를 강화하고 고객사의 AX(AI 전환)를 선도할 계획이다.

염동훈 신임 총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메가존클라우드 제공)

KT·현대오토에버·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 등 MSP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은 AWS 출신 인사를 CEO 또는 경영진으로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AWS 출신 인사 선호 이유는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민간 기업 60.2%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2위 MS(24.0%)와 3위 구글(19.9%)을 크게 제쳤다.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의 지난해 3분기 조사에서 AWS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31%로 1위다. 뒤이어 2위 MS 애저(20%)와 3위 구글 클라우드(11%)로 집계됐다.

MSP 성장 전망은 앞으로 더 밝다. 삼성SDS 인사이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MSP 시장 규모는 2022년 7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삼성SDS·SK텔레콤 등도 MSP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빅테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접목 시대에 발맞춰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을 통해 클라우드 도입 확산, 기술 경쟁력 제고, 민간 주도 생태계 활성화 등 산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MSP 사업 범위가 기업 애플리케이션(앱)과 데이터에 이어 AI 모델 도입 컨설팅, AI 서비스 구축, 운영관리 등으로 점점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MSP 기업들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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