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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매출 25% 늘고 순손실 215억…"금융 서비스 약진"

[IR종합]지난해 매출 7662억원·거래액 167조 3000억원
카카오페이증권, 주식거래 증가로 4분기 첫 흑자 7억원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영향으로 당기순손실 21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금융 서비스 거래액이 연간 10조 원을 돌파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4일 카카오페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연초 목표했던 매출 증가율의 가장 높은 수준인 25%를 달성했다"며 "2025년에는 수직적 확장, 트래픽 기반 사업, 데이터 수익화의 전략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7662억 원, 거래액(TPV)은 167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9% 증가했다. 연간 매출기여거래액(Revenu TPV)은 20% 증가한 48조 8000억 원이다.

4분기 기준으로는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어난 2182억 원, 거래액(TPV)이 13% 늘어난 43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의 약진으로 지난해 분기 최대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2억 원으로 흑자를 시현했고, 영업손실은 330억 원이다. 영업손실 중 315억 원은 티메프 사태 관련 비용이 대손상각비로 선반영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9억 원 수준으로 분기 손익 분기점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분기 첫 흑자 7억 원을 기록해 연결 손익 흑자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결제 부문, 오프라인·해외 결제가 증가세 견인

페이 결제 부문에서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국내외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TPV는 125%, 거래 건수는 33% 늘었다.

백승준 사업 총괄 리더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해외 생활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티메프 같은 대형 온라인 가맹점의 파산에 따른 이탈 영향이 있었음에도 오프라인과 해외 결제가 확대돼 전체 결제 서비스는 성장했다"고 말했다.

증권, 분기 첫 흑자…주식거래 늘고 신규고객 유입

카카오페이증권은 4분기 기준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54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거래 대금 확대를 통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지속적인 주식 서비스 개선에 힘입어 4분기 주식 거래액은 81% 증가한 17조 3000원으로 집계됐다.

박정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수익 계산기를 비롯해 호가창에서 원터치로 거래할 수 있는 호가 터치 주문 등 특화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 정보를 인공지능(AI)이 요약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해 차별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 마이데이터 연결해 이용자 편의성 높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톡과 페이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출시 2년 만에 고객 300만 명을 확보했다.

또 마이데이터 보험 연결을 바탕으로 보험 관리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 보험 정보를 기반으로 보장 수준을 진단하고 비대면 채팅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최적의 보험 상품을 추천한다.

이성호 재무총괄 리더는 "올해 어느 시점에 흑자 전환을 이룰지에 대해서는 시장 변동 가능성으로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특정 시점에 턴어라운드의 가시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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