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한국·미국·영국·인도·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이날 순차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국내 사전 판매에서 기기는 130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한층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기는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을 탑재했다. AI 에이전트는 텍스트·음성·이미지 등 다양한 접점에서 사용자를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한다.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계 실행, 사용자를 위한 작업을 수행한다. 기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한 뒤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하면 된다.

기기에 탑재된 구글 제미나이 지원 언어도 46개로 확대된다.

일정, 건강지표 등 일상 정보를 맞춤 요약해 주는 '나우 브리프' 기능도 있다. 잠금화면 막대 인터페이스인 '나우 바'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작서 선보인 '서클 투 서치' 기능도 개선됐다. 화면상 텍스트·이미지 등을 동그라미 치면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젠 사운드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글쓰기 어시스트'와 '그리기 어시스트'로 기기의 생산성·창의성 또한 개선됐다.

전반적 스펙도 상승했다. 퀄컴과의 협업으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됐다.

칩셋 AI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에 기반한 을 기반으로 '프로스케일러' 기능으로 이미지 품질은 40% 이상 개선됐다. 삼성전자 화질 설루션인 'mDNIe'도 갖춰 화질·시인성 개선뿐 아니라 전력 효율도 올랐다.

카메라는 고해상도 센서에 더해 AI 기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어느 거리서나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가상 조리개 기능을 통한 심도있는 표현, '삼성 로그' 기능으로 영상미가 돋보이는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생성 AI 이미지를 가려내는 '콘텐츠 자격증명'을 탑재했다.

회사는 이달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구매에 쓸 수 있는 15만 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더 많은 고객이 AI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서비스도 지난달개시됐다. 갤럭시 S25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액세서리 할인 등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 2년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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