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작년 영업손실 11억…매출은 3년 연속 1조 돌파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76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스카이라이프TV의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스카이라이프TV 콘텐츠 투자 감소에 따라 지난 3분기부터 무형자산 상각비가 줄어드는 추세로, 2025년 영업이익 개선이 예측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조22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2569억원, 영업손실은 56억원이다.
전체 가입자는 575만명으로 전년 대비 1%(6만명) 감소했으나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의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13.8%(5만명), 11.9%(5만명)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연간 981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1.1%(98억 원) 늘었다.
방영권 판매가 증가해 콘텐츠 매출이 증가했고, ENA 채널은 시청률 11위에 올라 안정적인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스카이라이프TV는 유료방송 광고 시장 점유율을 6.1%대로 유지했다.
방송 광고에 가상 광고, 간접 광고 등을 결합한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광고 매출도 증가해 연간 광고 수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0억원) 증가했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향후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TPS(유선 인터넷·전화·인터넷TV 3중 결합) 가입자 확대로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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