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해커가 시스템 취약 분석…라온시큐어에서 구독하세요"
라온 PTaaS, 글로벌 경력 화이트해커 서비스…과기부 공인 인력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기업 등의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는 모의해킹 서비스를 월 단위로 구독하는 '라온 PTaaS'(서비스로서의 침투 테스팅)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에는 미국 '데프콘'·일본 '세콘'·국가정보원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CCE' 등 국내외 최고 권위의 화이트해커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화이트해커들이 포진했다.
라온시큐어 화이트해커들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들을 대상으로 잠재적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취약점들을 찾아내 국가·기업의 정보자산을 지키고 있다.
모의해킹 서비스는 주로 공공기관·대기업 등 사이버보안 투자가 비교적 수월한 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반면 다수의 중소기업들은 보안 투자 필요성을 알지만, 비용 부담으로 도입을 주저했다.
이런 기업들을 위한 모의해킹 서비스는 필요한 상품을 골라 원하는 기간·횟수를 정해 월 단위로 구독할 수 있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취약점 점검·분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화이트해커들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술 인력으로 등재, 검증된 전문가들이 모의해킹을 수행하고 있어 서비스 신뢰성도 높였다고 강조한다.
모의해킹 구독 서비스는 △스탠더드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3가지로 구성된다. 구독 기간 내 계약된 모의해킹 컨설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신속하고 유연하게 취약점 점검과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PTaaS 사업이 향후 유망할 거라 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전 세계 PTaaS시장 규모를 2023년 약 2332억 원(1억 6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7.6% 성장해 2032년 약 1조 원(7억 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윤원석 라온시큐어 화이트햇 센터장은 "국가 지정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에 소속된 최고 실력의 화이트해커가 제공하는 모의해킹 구독 서비스를 통해 유연하고 신속한 '지속 점검'을 받고, 이를 통해 귀중한 정보자산을 효과적으로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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