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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 지난해 영업익 1045억원…1년 만에 '흑자전환' 성공

현지 파트너십 기반 일본·동남아 등 진출 우선 추진
추가 제휴 가능성 시사…계정공유 제한 확대 예고도

(CJENM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CJENM(035760)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5조 2314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의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tvN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8.8% 증가한 1조 37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4 KBO 리그' 중계와 광고 요금제(AVOD)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의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4% 증가한 4353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와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사업 정상화로 전년비 56.1% 증가한 1조 7047억원을 달성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매출 7021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 4514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올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지 파트너십 기반 일본·동남아·미국 시장 진출을 우선 추진하고 글로벌 유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주희 티빙 대표는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티빙 가입자가 규모화되면서 어느 정도 체격이 올라왔다는 판단했고, 올해 손익분기(BEP) 다가가는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에서 큰 반향을 이끄는 중요한 타이밍을 실기하면 안 되겠다는 전사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오펙스(운영비용)를 최소화하는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이외에도 상품 다양화, 라이브 서비스·숏폼 콘텐츠 등 가입자 성장과 이용률 확대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가입자 1500만 명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1500만명에는) 웨이브와의 합병을 통한 가입자가 포함돼 있다"라며 "웨이브와 티빙을 쓰고있는 유저의 오버랩이 30%대로 적은 편이어서 합병을 통한 규모의경제 달성이 유효하다. 가입자가 규모화 되면 콘텐츠 투자 여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선순환 구조가 생길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서도 가속화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와의 멤버십 종료로 인해 일시적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잘 방어되고 있고, 가입자도 2~3개월 안에 회복될 것"이라며 추가 제휴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 올 한해 계정공유 제한도 확대 적용하고, 웨이브와의 합병 전 여러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한편 티빙의 4분기 매출은 1227억원, 영업손실은 140억원이다.

flyhighro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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