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수출개척단 운영…"韓 보안기업 중동 진출 지원"
과기부, KISA·KISIA와 사우디·카타르서 수출개척단 활동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관기관이 국내 보안기업의 중동 수출 지원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사우디 및 카타르 현지에서 'K-디지털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사우디 국제기술전시회 'LEAP 2025' 한국 공동관 전시부스 운영(9개사) 한국기업·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미팅(12개사) △카타르 투자부(QIA), SITE 대상 찾아가는 기업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또 이번 수출개척단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사우디 진출을 가속하고 있는 네이버(035420)와 중동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성과도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활동과 연계해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측에 장관 명의의 한국 정보보호 인력양성 모델의 중동 전파 협력제안서도 전달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자심 모하메드 알부다이위 GCC 사무총장은 한국 측 제안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6개국 사무총장과 해당 제안을 적극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우리 기업이 전문성을 보유한 K-보안모델의 중동 전파를 통해 해외시장에 좀 더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로 약 600여 건, 163만 달러(약 24억 원) 이상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김남철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활동을 돕고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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