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두레이, 금융권에 '두레이AI' 제공…"올해 50% 성장 목표"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엔에이치엔 두레이(NHN Dooray)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두레이 서비스 자체로는 5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NHN두레이는 'Dooray! AI'(두레이 AI)를 중심으로 공공영역과 금융권 내 고객사 확보를 통해 2025년 성장율을 50%로 목표하고 있다.
2019년 9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두레이는 프로젝트(협업),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다양한 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NHN두레이는 두레이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협업 능률과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두레이AI를 공개했다.
NHN두레이는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되며 금융권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 기업은행 4곳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SaaS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협업툴 중 두레이가 처음이다.
향후 금융권의 망분리 정책 완화에 힘입어 올해 금융권 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NHN두레이는 지난해에만 약 40여 개의 공공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으며, 120여 곳 이상이 현재 두레이를 활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근로복지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공항공사(KAC),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두레이 도입을 결정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메일 시스템을 두레이로 바꿔 활용 중이다.
올 상반기 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도 두레이가 설치된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올해는 금융기관 내 디지털 기반 업무 문화 조성과 더불어 공공기관 내 AI 중심의 협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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