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이데이터 사업' 과제 공모…커뮤니티 분야 신설
다음 달 21일까지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5년 '마이데이터 기반조성 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주체가 본인의 활동을 통해 생성된 진료정보, 결재정보 등 본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39개의 실증서비스를 발굴했다.
올해는 동호회, 온라인 모임, 환우회 등 커뮤니티 중심의 마이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총 28억원을 투입해 5개 과제를 지원한다.
커뮤니티 기반 마이데이터 실증(2개 과제, 과제당 6.5억원)과 일반 마이데이터 실증(3개 과제, 과제당 5억원) 등이다.
커뮤니티 기반 마이데이터 실증의 경우 만성질환자들이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본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포함될 수 있다.
정보주체가 데이터 제공에 참여하는 만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데이터 제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정보주체의 범위를 개인에서 기업으로 확대하는 '기업 마이데이터' 실증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동형암호 등 최신 정보보호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전송 및 활용 체계를 검증하는 과제도 함께 추진된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6일에는 온라인 사업 설명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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