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모든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를 촉진하고자 'XaaS 선도 프로젝트' 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다음 달 25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XaaS는 다양한 산업의 제품·기술·프로세스 등을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as a service)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융합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과 다양한 수요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통해 산업별로 최적화된 대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육성함으로써 SW기업은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주요 산업은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기획과제 6개와 개발과제 2개 등 신규 과제 8개(총 28억 4000억 규모)를 수행할 컨소시엄을 공모한다.

기획과제에서는 다양한 산업 내 필요한 XaaS 모델 설계를 위해 수요 산업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비지니스 프로세스 정의·도출, SW기능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화 전략을 설정하는 등 XaaS 개발에 필요한 사전 기획 과정을 지원한다.

개발과제에서는 제조·의료·물류 등 산업 영역의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실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XaaS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활용, 데이터 학습·분석 SW테스트·품질 검증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 과제 당 각각 최대 1억원, 11억 2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제안된 과제들 중 파급효과가 크고 경쟁력이 높은 유망 과제에는 단계별 후속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스케일업 및 고도화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로봇과 시설안전 등 분야에서 기획과제 20개, 개발과제 5개의 XaaS를 발굴한 바 있다.

이 중 병원 맞춤형 로봇 서비스(RaaS)를 통해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림대 성심병원 등 4개 병원의 21대 로봇에 적용을 완료했다.

또 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SIMaaS)의 경우 청담대교, 화순정수장, 필리핀 팡갈베이 브릿지 등에 도입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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