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당근이 경기도와 손잡고 중장년층 친화형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당근은 경기도와 '경기 베이비부머 좋은 일자리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당근은 플랫폼 내 경기도 맞춤형 '라이트잡 채용관'을 개설한다. 경기도 내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과 소상공인, 50~64세 중장년층 경기도민을 연결한다.

'라이트잡'(Light Job)은 경기도의 베이비부머 3대 핵심 사업(라이트잡·인턴십·인턴캠프) 중 하나다. 주 24~35시간 수준의 풀타임이 아닌 짧은 근무 시간으로 유연하게 근로할 수 있는 중장년층 친화형 일자리를 뜻한다.

당근은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를 통해 공고 등록과 구인까지의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19일부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심사를 통과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이달 24일부터 당근알바에 구인 공고를 올릴 수 있다.

선착순 3000개의 구인 공고는 무상으로 작성할 수 있고 경기도 로고와 '50대 이상 일자리' 배지를 부여받는다. 당근 홈 화면에 별도 배너를 노출해 구직자가 쉽고 빠르게 공고를 탐색할 수 있다.

당근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업을 통해 민간 일자리와 주민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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