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사업' 과제 공모…11억 지원
다음 달 21일까지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21일까지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 사업' 과제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파수를 이용하는 기기는 정부의 허가 또는 신고를 받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정부는 비면허 주파수 제도를 통해 혼간섭 우려가 없는 특정 주파수, 출력 이하의 기기는 허가 및 신고 없이 주파수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ICT융합 스마트 안전 서비스 실증' 등 총 5개의 과제를 실증했다.
올해는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하고 산업·생활 분야에서의 대국민 혁신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과제 4건을 선정해 11억 6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주요 인공지능(AI)·디지털 정책과 연계된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 공모는 실증 난이도, 지자체 연계 등에 따라 기술 검증형 1건과 서비스 선도형 3건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술 검증형 과제는 최근 비면허 주파수 공급으로 새롭게 기술 검증이 필요하거나 기술적 혁신성, 난이도 등이 높은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선도형 과제는 비면허 주파수 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 및 공공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또는 시장 조기 확산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고는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국내 기업·기관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e나라도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flyhighrom@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