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286940) 자회사 칼리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에 1인칭 시점 슈팅(FPS)·3인칭 시점 슈팅(TPS) 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K-팝과 EDM 공연 콘텐츠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FPS 게임 콘텐츠 '인베이전'은 사용자(유저)들이 한 팀이 되어 미지의 적과 맞서는 협동형 '플레이어 대 환경'(PvE) 게임이다. 칼리버스 세계관 속 새로 발견된 세 번째 행성 'IGM-26'을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칼리버스 연구소를 습격하는 공중형 드론과 대형 에일리언 크라쿤 등 적들을 상대로 저격용 라이플, 호밍 미사일 런쳐 등 다양한 무기를 들고 싸울 수 있다.

또 TPS '아카데미 컴뱃 존'은 칼리버스 시민의 가상 훈련소다. 전략적 재미 요소를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맵이 제공된다. 유저들은 해당 맵에서 생성되는 칼리움(애플리케이션 내 재화)을 선점하기 위해 시가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칼리버스의 주요 콘텐츠인 엔터테인먼트 영역도 확대됐다.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선보였던 EDM 공연 콘텐츠에 디미트리 베가스·로스트 프리퀀시스·모르텐·올리버 헬던스 등 8명의 유명 DJ가 합류했다.

또 칼리버스는 유명 DJ 공연을 아티스트별 45분 규모로 제작해 묶은 첫 번째 콘텐츠 패키지 'TML 엑세스팩 1' 티켓 론칭에 맞추어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칼리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즉시 감상할 수 있다.

MBC 및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드(KGMA)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공연 콘텐츠도 확대됐다. 칼리버스의 MBC 가상 콘서트장 '슈퍼 라이징 아레나'에서는 '쇼!음악중심'의 ITZY 공연 등이 업데이트됐으며, 칼리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KGMA에서 선보인 에스파의 무대 등이 추가됐다.

한편 칼리버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멀티 디바이스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와 '지포스 나우'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을 논의해 고성능 PC 없이도 칼리버스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칼리버스는 CES 2025 부스에서 호응을 끌어낸 3D 디스플레이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일반 2D 영상을 3D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앱과 3D 전용 필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전용 앱도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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