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방사청, 국가 우주발사체 기술·발사장 인프라 협력
민·군 우주개발사업 발전 협의회…초소형 위성 사업 인력교류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과 방위사업청이 국가 우주발사체 기술 개발, 발사장 등 인프라 확충에 협력한다
우주항공청과 방위사업청은 대전 민군협력진흥원에서 제1회 민·군 우주개발사업 발전 국장급 협의회를 28일 개최했다.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인공위성부문장 및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이 공동 주관했다.
이들은 우주발사체 및 발사 인프라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국가 우주발사 역량 강화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 인프라 사업인 국방우주발사장 구축 계획을 공유, 민·군이 협력하는 국가 발사 인프라 확충 방향을 논의했다.
또 우주청이 추진 중인 발사체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개발 등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초소형 위성 체계 사업 등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기관 간 인력 교류를 논의했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효율적인 우주개발 사업을 위해 민·군의 자원·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우주개발 사업의 협력 접점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례 협의회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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