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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XR 무한'에 질문 쏟아낸 유영상…노태문 "쓰고 걸어도 돼"

XR 무한, 목소리 기반 인터랙션…멀티모달 인터페이스
유영상, 갤럭시 AI 관심…기술 원리·한계 질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오른쪾)과 유영상 SKT 대표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삼성전자 부스에서 만나 '안드로이드XR 프로젝트 무한'을 살펴보고 있다. MWC는 전세계 800여 개의 이동통신사가 참여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열리는 CES, IFA와 함께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MWC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187곳으로 지난해보다 22곳이 늘었다. 2025.3.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바르셀로나=뉴스1) 신은빈 기자

"XR 안경으로 발전한다고?"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는 삼성전자(005930) 최초의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유심히 살펴보며 이렇게 물었다.

유 대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의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전시를 관람했다.

함께 전시를 보던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안경 쪽으로도 진화할 계획"이라며 "무게나 착용감이 좋은 데다 인터페이스가 더 자연스러운 보이스를 기반으로 인터랙션할 수 있고, 멀티모달 인터페이스가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 대표는 "기기를 쓰고 걸어 다닐 수 있나", "안에 통신용 칩이 들어있나" 등 노 사장에게 프로젝트 무한과 관련한 여러 질문을 하며 관심을 표했다.

노 사장은 "카메라가 있어서 쓰고 걸을 수 있지만 권장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현재는 와이파이 테더링으로만 연결된다"며 프로젝트 무한을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오른쪽)과 유영상 SKT 대표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삼성전자 부스에서 만나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다. MWC는 전세계 800여 개의 이동통신사가 참여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열리는 CES, IFA와 함께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MWC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187곳으로 지난해보다 22곳이 늘었다. 2025.3.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날 유 대표는 노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를 돌며 갤럭시 S25 엣지, 프로젝트 무한, 갤럭시 AI, 스마트싱스, 나우 브리프 등 삼성전자의 기술과 제품을 체험했다.

특히 유 대표는 갤럭시 AI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던 유 대표는 "이게 온디바이스(기기 탑재)인가요? 아니면 클라우드를 거치나요, 믹스인가요?"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노 사장은 "시나리오별로 클라우드에 온디바이스가 섞인 형태"라고 말했다.

설명을 들은 유 대표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술을 섞을 때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었는지도 물었다.

노 사장은 "온디바이스 성능이 받쳐주는 기능들 위주로 먼저 온디바이스화한 다음, 고성능을 원할 때는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며 "온디바이스 하드웨어 성능이 높아질수록 커버리지(기능 수행 영역)도 더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AI가 사용자의 정보와 일정을 학습하고 정보를 요약 제공해 주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시연할 때 유 대표는 구글과의 제휴 여부를 묻기도 했다.

노 사장은 "삼성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앱)과 구글 서비스가 먼저 구현돼 있고, 순차적으로 서드파티(협력 업체) 앱들로 더 확장될 것"이라고 답했다.

유 대표는 갤럭시 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을 체험하면서 "이걸 차고 자면 수면까지 되는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노 사장은 유 대표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기에 앞서 자사 부스를 찾아 전시된 제품과 기술을 살피고 직접 체험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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