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 코트라 "국내 기업, 바이어 연결·상담 적극 지원"
강경성 사장 "국내 기업 성과가 수출로 이어지도록 최선"
바이어 발굴해 기업과 매칭·전시회 지원 사업 등 추진
- 신은빈 기자
(바르셀로나=뉴스1) 신은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성과와 첨단 기술이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최를 맞이해 바이어와 연결해 주고 수출·전시 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리 기업들의 성과가 기업 성장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6일까지 열리는 MWC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강 사장이 내놓은 지원 방안은 △바이어를 발굴해 국내 기업과 매칭 △바이어와 상담 지원 △바이어 트래킹 서비스 △전시회·상담회 지원 사업 등이다.
강 사장은 "사전 지원 사업으로는 바이어를 발굴해서 우리 기업과 매칭하고 있다"며 "(MWC) 현장에서는 기업과 바이어의 상담을 지원하고 포럼이나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MWC 통합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7개 사가 참여했다"며 "우리 기업들의 혁신 열정과 첨단기술 도전 의지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고 지원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해 통합한국관은 정부 부처 간 협업을 통한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 정책에 따라 9개 기관 147개 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개막 첫날인 3일 기준으로 한국인 방문객은 823명, 상담 건수는 162건이다.
특히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기술 기업들이 참여했다. 예를 들어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소재 제조업체 '씨아이티'는 투명 안테나 '돌핀'을 개발한 곳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MWC에서 KOTRA는 기업은행·특허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3일에는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참여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의 고충을 파악했다. 특허청·지식재산보호원과 협업해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련 상담도 진행했다.
강 사장은 "KOTRA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기술이 뛰어나고 역량 있다는 사실을 꾸준히 알려줌으로써 바이어와 계속 연결해 주는 지원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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