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임…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
이달 31일 정기주총 안건…사내이사 공석엔 도기욱 CFO 추천
권 대표, 넷마블네오 대표직은 유지…경영전략위 참여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권영식 넷마블(251270) 대표가 사임, 각자 대표 체제였던 넷마블은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7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달 31일 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이를 올릴 것을 의결했다. 이날 공시된 의안 중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이를 의미한다.
사측은 "경영전략 총괄을 맡아온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는 2014년 12월 넷마블(당시 넷마블게임즈) 대표로 취임한 이래 회사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직을 내려놓지만, 그는 넷마블 '경영전략위원회'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게임사업 전략 및 넷마블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올해 초 신설됐다.
아울러 개발사 넷마블네오 대표직도 현재처럼 유지한다.
한편 넷마블은 이달 3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권 대표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한 자리에는 도기욱 넷마블 재무최고책임자(CFO)가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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