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NASA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연속 연기…11일 도전
"팰컨9 준비 소요 탓…낮 12시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기지 발사"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이달 11일 발사를 시도한다.
우주항공청은 "추가 점검으로 발사 연기된 스피어엑스가 이달 11일 낮 1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당초 스피어엑스는 지난달 28일 스페이스엑스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팰컨9 이륙 준비, 발사장 순서 조정 등 이유로 발사가 연일 미뤄졌다.
새 일정도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기관은 덧붙였다.
한편 스피어엑스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처럼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 방식으로 세계 최초로 천체 전 영역 관측에 도전한다. 우주 탄생(빅뱅) 초창기 생성 은하까지 추적하는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태양 동기궤도에 안착 후 2년 6개월간 전체 하늘을 4번 관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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