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방한단에 韓 우주항공 기술 타진…우주항공 협력 포럼
9~10일 서울·대전에서 진행…위성·발사체·영상분석 기술교류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주한 체코대사관, 체코 교통부 등 체코 방한단과 함께 '한-체코 우주항공 협력 포럼'을 진행한다.
체코 교통부 및 체코 기관·기업 10곳과 우주청 및 국내 14개 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교류 행사다. 양국 간 우주항공 분야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우주청 외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넥스원(079550), 쎄트렉아이(099320), 제노코(361390), 코스모비, 듀라텍, 이노스페이스(462350), 텔레픽스, 나라스페이스, 비츠로테크(042370), 삼정오토메이션 등 기관·기업이 참석한다.
9일 서울 기술 교류회에서 양국 기업은 위성 개발, 발사체, 영상분석 등 기술·서비스를 공유할 예정이다. 상호 협력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있다.
10일 대전에선 국장급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사전 준비를 논의한다. 인적 교류 확대, 한국 기업의 체코 답방 등 협력 증진 방안도 다룬다.
이 밖에도 체코 방한단은 항우연·LIG넥스원·쎄트렉아이·텔레픽스·나라스페이스 등 현장을 방문해 기술 발전 현황을 살피고, 향후 협업 모델도 발굴한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우주항공 분야는 이제 단순한 호기심과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한국과 체코 양국의 협력이 더욱 구체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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