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년 ICT 인재로"…SK C&C '씨앗 얼라이언스' 간담회 개최
채용·직무 적응 협력 방안 논의…AI 인성검사·모의면접 도입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SK C&C가 민관 협력 네트워크 '씨앗(SIAT)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과 IT업계 HR· ESG 담당자 등 3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장애 청년 채용 및 직무 적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판교디지털훈련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씨앗 얼라이언스는 SK C&C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두산 △메가존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등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2017년 1기 출범 이후 현재 8기까지 수료생 총 283명을 배출했다. 이중 90% 이상이 ICT 전문가로 취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장애 청년의 지속 가능한 경력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직무 설계와 직무 매뉴얼 공동 개발 등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SK C&C는 씨앗 교육 과정에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역량 강화 커리큘럼을 도입한다. AI 인성검사와 AI 모의면접 등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장애 청년들이 면접 전략을 스스로 수립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씨앗 9기 프로그램은 1월부터 6개월간 진행 후 7월 수료 예정이다. 수료생들은 씨앗 얼라이언스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업 채용 프로세스를 거쳐 취업할 예정이다.
신용운 SK C&C 담당은 "장애 청년들이 AI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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