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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티빙-웨이브 합병, 티빙 주주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전무)이 16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4.16/뉴스1 ⓒ 뉴스1 양새롬 기자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전무)이 16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4.16/뉴스1 ⓒ 뉴스1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030200)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티빙 주주 가치에 부합하는 지 의문이 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전무)은 16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티빙과 웨이브 합병과 관련 KT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부문장으로서의 견해"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전무는 "KT는 티빙에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미디어 사업 전반에 거쳐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맺은 제휴"라며 "그때 사업적 협력 의지와 가치가 지금은 많이 훼손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브가 지상파 콘텐츠 독점력이 떨어지는 상황인데, 합병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성장의 방향성, 가능성이 티빙의 주주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티빙과 웨이브는 KT 의사와 무관하게 기업결합신고를 포함 합병을 전제로 한 길을 이미 가고 있다"며 "KT는 이것과는 무관하게 스스로 가야할 길에 더 고민이 많고 더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빙의 최대 주주인 CJENM(035760)과 웨이브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402340)는 2023년 12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합병이 실현되면 넷플릭스의 독주에 대항할 수 있는 최대 국내 OTT가 탄생하게 된다. 다만 티빙 측 주요 주주인 KT가 찬성하지 않으면서 KT의 입장이 변수로 꼽혀왔다.

flyhighro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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