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구글은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과 손잡고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의 활용법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관계자는 "음악 콘텐츠와 기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캠페인"이라며 "르세라핌 멤버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전 세계 팬과 이용자들에게 소개한다"고 말했다.

구글 안드로이드가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은 처음이다. 르세라핌의 신곡 'Come Over' 뮤직비디오는 협업의 결과물로 3월 31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캠페인 영상 시리즈 '한번의 터치로 피어나는 새로운 세상' '미나이 라이브로 궁금증 해결' '제미나이 라이브와 실시간 영상 속 문제 해결' 등은 구글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과 안드로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르세라핌 멤버들은 캠페인 영상에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의 안드로이드·제미나이 기능 활용법을 소개한다.

구글 관계자는 "제미나이 라이브의 비주얼 인식 기능으로 공간을 분석해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거나 복잡한 가구 조립 시 도면을 촬영해 도움을 받는 장면, 유튜브로 요리 영상을 시청하다가 재료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외국어로 표기된 식재료를 실시간 번역하는 장면 등을 영상에 담았다"고 전했다.

신경자 구글 아태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및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상무는 "르세라핌 글로벌 캠페인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K-팝 문화와 안드로이드·제미나이라는 최첨단 기술의 성공적인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용자들이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그 유용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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