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제조·교육·농축산 분야 AI 설루션 해외 실증 지원
과기부, 다음 달 12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설루션 보유기업들이 해외에서 AI 설루션을 실증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을 통해 업무·관리 체계 등을 혁신하는 AI 전환(AX) 관련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36.8%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신설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AX 수요가 높은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개 분야를 올해 우선 대상으로 지정하고, 분야별 2개씩 총 8개 과제에 참여할 기업들을 선발해 해외 현지 기업·기관의 AI 설루션 도입·구현과 성능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자체적으로 해외 실증 수요처를 찾아내기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의 상황을 고려해 전문기관이 총 29개의 수요처를 미리 발굴·검증해 제시하는 지정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선발 과정에 해외 수요처 관계자도 참여한다.
또한 금년도 사업은 AX 수요가 높은 중동·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의 정부·공공기관·주요 기업을 포함한 수요처 비중을 전체 과제의 50% 이상으로 확보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AI·디지털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실증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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