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해 157명에 훈장·표창 시상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 개최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국내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등 157명이 정부로부터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주관으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를 주제로 21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이진숙 방통위 위원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이태식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7명 등 총 84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 창조장은 황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이 수상했다. 황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혁신적 이론 및 실용화 기술 연구로 국내 IT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인터넷 정보문화 시대의 조기 출범 및 확산에 선구자적으로 기여했다.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해 세계 최초·최고의 화학물질, 플라스틱, 기능성 천연물 생산 미생물 및 생산공정 원천기술 개발 등 친환경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송현규 고려대학교 교수, 김영욱 삼성SDI 마스터 등 총 11명은 과학기술 포장을 수상했다.
하인리히 안드레아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정희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재분석연구부장 등 총 20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이상용 팜피주식회사 개발총괄, 정광운 전북대학교 교수 등 27명이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2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은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용 음극 원천소재 K-LTO 개발 및 사업화 성공으로 K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양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도약장은 실시간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이음5G 기반 DNA+드론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과학기술 포장은 최성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성준 아주대학교 부교수 등 총 5명이 수상했다.
이병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영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총 6명은 대통령 표창을, 문준혁 고려대학교 교수, 장진아 포항공과대학교 부교수 등 7명 및 세계김치연구소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보통신 부문 황조 근정훈장은 ICT의 기반인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서 D램 및 미래 메모리 소자 연구, 산학 협력 등을 토대로 ICT기술과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동탑 산업훈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DT 융합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반도체 제조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선정되는 등 총 5명이 훈장을 받았다.
근정포장은 안정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산업포장은 김진우 라이너 대표가 선정됐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이사, 문세라 우정사업본부 주무관 등 총 개인 15명과 단체 3곳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김은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책임연구원과 황보성 한국인터넷진흥원 실장 등 총 개인 15명과 단체 3곳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도약을 이끌어주신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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