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에 길찾기 등 신규 연계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모빌리티(424700)와 협력해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에 길찾기 API 5종 및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등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연계 서비스에는 '자동차·도보·자전거 길찾기', '다중 경유지 길찾기', '다중 출발지 길찾기', '다중 목적지 길찾기', '미래 운행 정도 길찾기'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API는 카카오모빌리티 디벨로퍼스 홈페이지 대비 약 2배의 무료 호출 건수가 제공된다. 이는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민간 서비스(API 등)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시민개발자들이 실제 서비스 구현 시 발생하는 이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리나라 이동 서비스 관련 대표 회사로서 자사의 기술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도록 하는 사회적 책무를 느끼고, 회사가 보유한 교통 관련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동 플랫폼에 제공하기로 하였다고 협업 배경을 밝혔다.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으로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 개발도구, 협업 환경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민간에서 제공하는 API, SDK 등의 서비스를 플랫폼에 직접 연계해 사회문제 해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플랫폼 사용자(시민개발자, 스타트업 등)는 이날부터 플랫폼 내 신청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인증을 받고 활용할 수 있다. 연계된 기술은 교통약자 지원, 응급상황 대응 등 공공 분야의 실질적인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 협업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하겠다"며 "민간의 기술 역량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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