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점유율 1위 삼성, 엣지·플립·폴드로 상승세 이어간다
5월 S25 엣지 출시…7월 뉴욕서 Z 플립·폴드7 공개 전망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S25시리즈를 앞세워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005930)가 초슬림 모델 엣지, 플립과 폴드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27일 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5월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5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얇은 두께다. 이 모델의 두께는 약 5.8㎜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반 모델인 갤럭시S25(7.2㎜)와 비교해 약 1.4㎜ 얇은 수준이다. 지난 1월 언팩 행사에서 실물이 공개된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윈퓨처 운영자 롤랜드 콴트가 삼성전자 캐나다 웹사이트에서 갤럭시S25 엣지 가격 정보를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삼성전자 캐나다 웹사이트에 갤럽시 탭 S10 FE 프로모션 페이지에 갤럭시S25 엣지 가격이 함께 유출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은 1678.99 캐나다 달러(약 174만 원), 512GB 모델은 1858.99 캐나다 달러(약 193만 원)다. 한국에서는 256GB 모델이 150만 원, 512GB 모델이 163만 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5 엣지는 5월 한국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미국 등 다른 시장에 순차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엣지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1분기에 이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20%로 애플(19%)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7월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폴드·플립7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을 진행하는 것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새롭게 공개될 Z 폴드7은 8인치 내부, 6.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플립7은 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트리폴드폰 갤럭시G폴드(가칭)의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갤럭시G폴드폰의 출시 시점을 9~10월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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