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네이버 이해진, 범 삼성가 인연…"트럼프 주니어 회동 함께"

네이버 쇼핑앱에 신세계·CJ 협업 녹아…"강력한 동맹"
네이버의 시작은 '삼성 그룹'…이 의장 아버지도 삼성 임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26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 창업주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을 함께한다.

정용진 신세계(004170) 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자리에 이 의장도 참여하면서 범 삼성가(家)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른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개별 면담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진다.

이 의장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정기선 HD현대(267250) 수석부회장과의 만남도 거론된다.

그동안 네이버가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 만남에서 이 의장은 AI 분야의 한미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신세계·CJ와 지분 맞교환

정 회장이 마련한 자리에 이 의장도 포함된 건 네이버가 신세계 그룹, 나아가 범 삼성가와 강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지분 6.85%를 보유하고 있다.

또 씨제이대한통운(000120)(7.85%), 스튜디오드래곤(253450)(6.25%), 씨제이이엔엠(035760)(4.99%), 이마트(139480)(3.08%) 지분도 있다.

지난 2020년 네이버는 CJ 그룹과 6000억 원 규모의 주식 상호 교환을 진행했다. 이어 2021년에는 이마트, 신세계와 2500억 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단행했다.

강력한 동맹 관계 구축으로 네이버는 현재 네이버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멤버십 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신세계, CJ 그룹과 함께하고 있다.

삼성에서 출발한 네이버…개인적 인연 주목

무엇보다 네이버는 삼성의 지원이 밑거름이 된 회사다. 이 의장은 1992년 삼성그룹의 IT 계열사인 삼성SDS(018260)에 공채로 입사해 1997년 삼성그룹 최초의 사내 벤처 '네이버'를 출범시켰다.

또 이 의장의 아버지는 이시용 전 삼성생명보험(032830) 대표이사다. 1963년 삼성생명 공채 1기로 입사한 후 삼성카드(029780) 대표까지 역임했다.

한편 이 창업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등을 거쳐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AI 속도전이 중요해진 만큼 젊은 리더들과 함께 빠른 의사결정을 이끌 예정이다.

eom@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