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김창한 크래프톤(259960) 대표가 인도 정부가 개최하는 미디어 콘텐츠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오디오비주얼·엔터테인먼트 서밋(WAVES 2025)'에 이달 1~4일(현지 시간) 참석한다.

WAVES 2025는 인도 정부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미디어·콘텐츠 콘퍼런스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닐 모한 유튜브 CEO,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 등이 참석한다.

크래프톤 인디아 관계자는 "김 대표의 WAVES 2025 참석은 크래프톤의 인도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단순히 게임을 제작하는 걸 넘어서 인도 게임 생태계를 과감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시장은 크래프톤의 해외 사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9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배틀그라운드 인도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BGMI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Mahindra) 등 현지 유명 기업과 협업해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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