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팅크웨어(084730)의 모빌리티 맵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2단계)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규 과제는 '등산로 위험정보 공유 사용자 참여형 스마트 안전 등산로 플랫폼 및 관리시스템 개발'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 등산 안전 시나리오 설계 및 경로 탐색·지도 앱 서비스 개발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및 피드백 통합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AI) 학습용 사용자 신체 정보와 센서 데이터 수집·처리 등 등산로 플랫폼 기능 검증을 담당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2023년 자체 개발한 아웃도어 내비게이션 기술(차량용 네트워크·보행자·자전거·등산로·테마길 등)을 기반으로 숲길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블랙야크, 한국산악회, 한국트레킹연맹, 대한산악연맹 등 등산·트레킹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실제 등산로를 기반으로 실증을 추진한다"며 "플랫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상용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제 수주를 통해 기존 상용차·자율주행 차량용 내비게이션에서 아웃도어용 내비게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국민 등산 안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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