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고용부, 청년 AI·SW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실시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잠재력 있는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고용부는 지난 2월 체결한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AI·SW) 교육'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전국 5개(수도권·동남권·동북권·충청권·호남권)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6월 초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청년들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AI·SW 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휴식(쉬었음)' 상태에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문서, 영상, 이미지) 제작 기술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교육 수강생은 총 125명(25명×5개 권역)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고용부, 지자체 등을 통한 모집과 함께 일반 신청자도 지원할 수 있다.
수도권의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31일까지다. 수도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 홈페이지의 '쉬었음 청년 디지털 맞춤 교육 프로그램' 메뉴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6월부터 권역별 통합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보다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AI·SW) 분야로 진입하여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나라를 AI G3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고용부 장관 권한대행은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취업 기본역량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부처가 힘을 모아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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