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올해 10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신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국가적 임무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간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국가전략형 5개, 미래도전형 5개 총 10개의 전략연구단이 최종 선정됐다.

국가전략형에는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총 750억 원·연 150억 원) △기후위기 대응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총 1000억 원·연 200억 원) △극한 환경 혁신형 핵융합 디버터 전략연구단(총 1000억 원·연 200억 원)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총 1010억 원·연 210억 원) △우주항공 반도체 전략연구단(총 1010억 원·연 210억 원)이 선정됐다.

미래도전형에는 △초고감도 정밀 암 유전자 분석 연구단(총 250억 원·연 50억 원)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총 250억 원·연 50억 원) △비불소계 전해질막 수소연료전지 전략연구단(총 250억 원·연 50억 원) △극한 환경 적응형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총 250억 원·연 50억 원) △질소 자원화 전략연구단(총 250억 원·연 50억 원)이 뽑혔다.

과기정통부와 NST는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제안서 공고 이후 접수된 77개 제안서 중 추진 필요성이 인정되는 21개의 과제를 선별했다. 이후 과제별로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층검토를 통해 지난 4월까지 16개 과제로 압축했다.

이어 보완 컨설팅과 지난 7~9일 사이 3일간 최종 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정 과제를 결정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출연연이 국가적 임무 중심의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확한 성과를 목표로, R&D 전주기 완결성과 초격차 기술주권 실현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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