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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일감 몰아주기" 의혹 이태식 과총회장…과기부 문책 통보

과기부 예산받는 과총…8년만에 종합감사 진행
이 회장 "가족동반 출장은 사비로 처리해 문제없다" 반박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2024.10.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인 일감 몰아주기, 가족 동반 해외출장, 법인카드 사적유용 등 의혹이 제기된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회장을 종합감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 회장 등을 문책 조치할 것을 통보했다.

15일 과학계에 따르면 과총은 이달 13일 늦은 오후 과기정통부로부터 이러한 종합감사 결과를 받았다.

과학기술 학술단체를 지원하는 과총은 사업비 절반을 과기정통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따라서 잘못된 예산 운용은 감사 대상이 된다.

이번 과기정통부 감사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진행된 종합감사다. 과총 현안 전반에 더해 이 회장에게 제기된 의혹 등이 함께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과학자대회(UKC)로 출장을 가며 부인 등 가족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에 참가할 때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다.

또 과총이 행사 개최 등 용역을 선정할 때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인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사업 예산이 일정 금액을 넘어설 경우 조달청 공개 입찰로 용역을 구하는 게 원칙이다.

이 회장은 올해 2월 간담회를 가지며 이런 의혹을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 지인 일감 몰아주기는 없었다는 것이다. 또 가족을 동반한 출장의 경우 개인 경비로 처리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과총 측은 사업 용역을 구할 때 조달청을 거치지 못했던 점은 인정했다. 조직 자원의 한계상 관례적으로 최저가를 찾아 수의 계약을 했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아직 과총 측의 재심청구, 즉 이의 제기가 가능한 기간이라 추가로 조사할 여지가 있다"며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였는지 현재로선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과총 측도 한 달 내로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는 만큼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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