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9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 개시…도서·산간 지역 우선
유심 교체·재설정 지원…11곳 시작으로 확대할 방침
15일까지 유심 교체 총 187만…유심 재설정 총 7.4만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대리점 등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찾아가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서·산간 지역, 특히 티월드 매장이 없는 지역 중심으로 먼저 시작한다"며 "첫 시작은 11곳에서 먼저 진행하고 이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심 인증키값 등 유심정보를 소프트웨어(SW)적으로 새로 부여하는 유심 재설정 서비스, 유심 교체를 비롯해 폰에 있는 악성코드 제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날 50만 명에게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안내하는 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임 사업부장은 "유심 재설정은 유심 재고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유심 교체를 늦게 예약한 분들에게) 먼저 유심 재설정 권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매년 실시해 온 네트워크 품질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야외 활동 공간 등을 대상으로 품질, 트래픽 용량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15일 9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면서 유심을 교체한 이용자는 총 187만 명으로 집계됐다. 잔여 예약 고객은 692만 명이다.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15일 이용한 고객은 1.7만 명이었다. 이로써 유심 재설정 서비스 누적 이용 고객은 7.4만 명이 됐다.
SK텔레콤은 17일 87만 5000개의 유심 물량이 들어오고 다음 주 초 추가로 100만개의 유심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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