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개막 전날 기조연설에서 'RTX PRO' 서버와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검증 설계로 AI 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AI 팩토리 핵심은 △AI △설계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이다.

신제품 RTX PRO 서버는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탑재했다.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은 비주얼 컴퓨팅과 엔터프라이즈 AI 전용으로 설계됐다. 최대 8개 GPU를 지원하고 96GB GDDR7 메모리와 멀티 인스턴스 GPU(MIG) 기능을 갖춰 △AI △그래픽 △시뮬레이션 등 복합적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

파트너사들은 RTX PRO 서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블루필드 DPU, 인증 스토리지,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황 CEO는 "앞으로 모든 기업에 AI 팩토리를 구축 또는 임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의 AI 도입과 공장 자동화, AI 네이티브 제품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이던스·폭스콘·릴리 등은 RTX PRO 서버와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설계를 도입·구축하고 있다.

폭스콘은 전기차, 공장 디지털 트윈,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 가속 IT 인프라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외 엔비디아 GPU 기반 AI 팩토리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시스코 △델 △HPE △레노버 △어드밴텍 △기가바이트 △슈퍼마이크로 △DDN △IBM △액센츄어 △딜로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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